e스포츠의 정통 스포츠화를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 는 올해 가을 중국에서 진행되는 ‘2017 LoL 월드 챔피언십 (이하 롤드컵)’ 에 진출할 마지막 팀을 결정하는 한국대표팀 선발전 계획을 오늘 발표했다.
한국대표팀 선발전은 오는 8월 28일(월) 오후 5시에 1차전이 시작되며 30일(수) 오후 5시에 2차전, 9월 2일(토) 오후 5시에 마지막 최종전이 진행된다. 전 경기 모두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OGN 을 통해 생중계 된다.
한국 지역에는 롤드컵 진출 시드가 총 3장 배정됐다. 2017 LCK 서머 우승팀과 2017 시즌(스프링 및 서머 스플릿) 합산 최다 챔피언십 포인트 획득팀은 롤드컵에 직행하며 나머지 한 팀은 한국대표팀 선발전을 통해 마지막 자리를 노린다.
지역별 시드 수는 과거 국제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정해졌으며 꾸준히 훌륭한 성적을 거둬온 한국의 경우 3팀 모두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거치지 않고 바로 그룹 스테이지부터 시작한다.
현재 롤드컵 직행을 확정한 팀은 지난 19일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이하 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명승부 끝에 승리한 SK텔레콤 T1 이다. SK텔레콤 T1 은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롱주와의 결승전에 진출하며 스프링 및 서머 합산 최소 180포인트를 획득함에 따라 결과와 상관없이 롤드컵 직행 티켓을 따냈다.
26일 진행되는 결승전 결과에 따라 한국대표팀 선발전 출전팀들이 확정된다. 롤드컵 직행하는 2팀을 제외하고 챔피언십 포인트 상위 4개팀이 선발전에 참가한다. 삼성 갤럭시, 아프리카 프릭스, MVP 등 3팀은 각각 챔피언십 포인트 2,3,4위로 선발전에 참가하며, 결승전 결과에 따라 롱주 게이밍 혹은 kt 롤스터가 1위로 선발전에 합류하게 된다.
롱주 게이밍이 창단 최초로 LCK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서머 우승팀 자격으로 롤드컵에 직행하며 SK텔레콤 T1 은 최다 챔피언십 포인트로 역시 자동 진출하게 된다. 만약 SK텔레콤 T1 이 우승할 경우에는 롱주가 한국대표팀 선발전에 합류하고, kt 롤스터가 최다 챔피언십 포인트 획득으로 롤드컵에 직행한다.
28일 진행되는 1차전에는 챔피언십 포인트 3위인 아프리카 프릭스와 4위 MVP 가 맞붙으며, 30일 2차전에는 1차전 승자와 삼성 갤럭시가 겨룬다. 2일에는 2차전 승자와 롱주 게이밍 혹은 kt 롤스터가 최종 결전을 펼치며 여기에서 이긴 팀이 마지막 롤드컵 진출 시드를 획득한다.
2017 롤드컵 한국대표팀 선발전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21일 오후 5시부터 순차적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일반석 1만 원, 시야방해석 8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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