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영화·애니 김진아 씨 작품 ‘죽음 보고서’ 학생 경쟁부문에 초청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영화·애니메이션학과 김진아(25. 영상전공 11) 감독의 애니메이션 작품 ‘죽음보고서’(상영시간 6분, 2D 디지털 컷아웃) 가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6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Annecy International Animated Film Festival) 의 ‘학생 경쟁부문’ 에 초청됐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은 ‘애니메이션계의 칸 영화제’ 란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권위 있는 행사로 ‘오타와’, ‘히로시마’, ‘자그레브’ 와 함께 세계 4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중 하나이다. 한국애니메이션으로는 2002년 이성강 감독의 ‘마리 이야기’ 가 2004년에는 성백엽 감독의 ‘오세암’ 이 각각 장편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다.
▲ 건국대 김진아 감독의 애니메이션 작품 '죽음보고서'
김진아 감독의 죽음을 소재로 제작한 작품 ‘죽음보고서’ 는 죽음을 깨닫는 순간부터 사후 세계까지의 죽음의 과정을 나레이션을 통해 차근차근 따라가며 설명한다.
김 감독은 “죽음에 대한 공포로 인해 많은 이들이 인생의 남은 시간을 좀 더 행복하고 의미 있게 보내기보다 무조건적인 생명 연장에 소비하고 있다.” 며, “죽음을 대비해 우리는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가를 작품을 통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선사하고자 했다.” 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영화·애니메이션학과 김진아 감독
또한 김 감독은 “많은 고민 끝에 제작한 작품이 이러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영광.” 이라며, “훌륭하게 지도해주신 전공교수들 덕분.” 이라고 말했다.
취재 및 포스팅 문의 (kbk5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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