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포텐’은 대한민국 오덕 문화계의 화제가 된 이슈와 인물에 대해 얘기를 다뤄보자는 취지에서 만든 방송 콘텐츠입니다. 그리고 부정적으로 인식되어 있는 덕후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고 덕후들의 좋은 활동을 홍보하는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덕후들의! 덕후들의 의한! 덕후들을 위한! 방송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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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소셜 미디어 아프리카TV는 e스포츠 대표 해설자인 김동준과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의 김동준은 MBC 게임을 시작으로 온게임넷, 아프리카TV 등 여러 e스포츠 채널에서 활약하며 한국 대표 e스포츠 해설자로 입지를 굳혔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의 해설을 맡고 있기도 한 그는 리그 오브 레전드 이외에도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등 다양한 종목의 게임 리그에서 활약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김동준 해설자는 “아프리카TV와 계약을 통해 오랜 프리랜서 활동을 마치고 소속감을 느끼며 활동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파트너로 아프리카TV가 최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앞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한 걸음 더 다가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아프리카TV는 이번 김동준과의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통해 매니지먼트 사업 부문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지난 2월에는 이영호와의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 프로게이머에 이어 BJ 로서 새로운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플랫폼 사업자로서 양질의 e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고, 재능 있는 게임 방송인 및 프로게이머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한 전속 매니지먼트 사업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아프리카TV 채정원 본부장은 “미디어 트랜드 변화에 발맞춰 프로게이머와 e스포츠 해설자들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 이라며, “아프리카TV는 e스포츠 방송인들과 함께 미디어 가치를 키우고 이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요즘 게임 및 e스포츠 소식으로는 아직까지 이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롤챔스, 이후 LCK) 분할중계가 뜨거운 이슈이다. 커뮤니티 상에서는 OGN 옹호론과 라이엇 옹호론으로 나뉘어 찬반토론, 갑론을박이 난무하고 있다. 그 중에서 OGN 옹호론자들은 OGN의 LCK 중계진인 전용준 캐스터, 클템 이현우 해설, 김동준 해설 이 3명의 절대적인 지지로 이 이외의 중계진은 재미가 없다는 논리로 내세운다.
하지만 SPOTV GAMES가 중계를 하면 무조건 재미가 없는 것인가?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11월에 열린 '네이버 LOL 케스파컵' 중계를 보고 SPOTV GAMES의 중계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많이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이 발언은 너무나도 성급한 판단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OGN도 초기 LOL 인비테이셔널로 LOL 경기 중계를 시작할 때도 많은 우여곡절을 거쳐서 지금의 OGN의 LCK 중계진이 되었지 않나 생각한다.
▲ 기억해보라! 이 때의 중계진을! (왼쪽부터 김동준 해설, 전용준 캐스터, 엄재경 해설)
2016 섬머 시즌부터 분할중계가 되는 LCK! SPOTV GAMES의 중계진은 과연 어떤 분들로 구성될 것인가? '네이버 LOL 케스파컵' 중계진 그대로 진행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중계진으로 LOL 팬들을 맞이할 것인가? 필자는 SPOTV GAMES의 섭외능력과 각 출연진의 사정에 대해 관계없이 LOL 중계 경험이 있는 게임방송인들을 후보들을 보고 SPOTV GAMES의 중계진을 예상해보도록 하자!
1. 캐스터 후보
일단 LCK 경기 중계를 이끌어가는 캐스터 후보이다. 다수의 사람들이 '캐스터 후보가 1명밖에 없지 않느냐?' 라고 생각되지만, 만약이라고 생각하고...앞뒤 사정 가리지 않고 SPOTV GAMES의 섭외능력 풀파워를 발휘 한다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지금부터 살펴볼까?
캐스터 후보 1. 김철민 캐스터
가장 유력한 후보인 김철민 캐스터 님이시다. 지난 '네이버 LOL 케스파컵' 중계진의 캐스터였고, 당시 많은 중계진에 대한 비판에도 김철민 캐스터 님의 관록있는 진행에 대해서는 다수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전성기 시절, 온게임넷(현재 OGN) 에는 전용준 캐스터 님이 계셨다면, 당시 라이벌 방송국인 MBC 게임(현재 폐지) 에는 김철민 캐스터 님이 계셨었다.
▲ '네이버 LOL 케스파컵' 에서 중계하고 있는 김철민 캐스터(가운데)
그만큼 전용준 캐스터 님과 같이 e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긋고 계시는 김철민 캐스터 님이시다. 현재 SPOTV 소속 캐스터로 도타2, LOL 등 다양한 e스포츠 경기 중계와 아프리카TV를 통한 개인 방송(http://afreeca.com/cjfals28) 으로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e스포츠 리그를 개최 및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시다.
캐스터 후보 2. 정소림 캐스터
많은 사람들이 '정소림 캐스터님은 OGN 소속 아닌가?' 라는 의문을 가질 것이다. 2014년 까지만 해도 'SK텔레콤 LTE-A LoL 마스터즈 2014' 에서 캐스터로 진행을 하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들어서 OGN에서 보다 SPOTV GAMES에서 정소림 캐스터 님을 많이 찾아 볼 수 있었다. SPOTV GAMES에서 중계하는 '액션토너먼트' 에서 사이퍼즈 부분에서 캐스터로 활약하시고, 올해들어서 Kespa에서 주최하는 다수의 아마추어 게임 리그 중계 캐스터를 대부분 정소림 캐스터님이 하고 계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아마추어 게임 리그 중계 또한 대부분 SPOTV GAMES에서 중계를 하였다.
▲ 'SK텔레콤 LTE-A LoL 마스터즈 2014' 에서 중계하고 있는 정소림 캐스터(가운데)
'SK텔레콤 LTE-A LoL 마스터즈 2014' 중계와 아마추어 LOL 리그 중계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계신 정소림 캐스터 님이시기에, SPOTV GAMES의 LCK 중계진 캐스터 후보에도 손색이 없는 분이라고 생각된다.
캐스터 후보 3. 성승헌 캐스터
SPOTV GAMES에서 이 분을 빠뜨리면 서러워하지 않을까? 현재 SPOTV GAMES의 캐스터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캐스터를 꼽으라면 성캐! 성승헌 캐스터 님이시다. 온게임넷으로 시작해서 지금 현재 SPOTV GAMES에서 캐스터를 하고 있지만, 그의 특유의 유머감각과 신들린 애드립에 안 넘어간 시청자들은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이분의 LCK 중계를 다시(?) 보고 싶기도 하다. 아는 사람만 알겠지만, 그는 2013년 온게임넷에서 잠시 LCK 중계를 맡은 적이 있었다.
▲ '2013 올림푸스 LCK' 에서 중계하고 있는 성승헌 캐스터(가운데)
당시 클템 이현우 해설은 아직 CJ 프로스트에서 선수로 활약하던 시절이다. 잠깐이었지만 '역시 성캐!'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의 재치와 애드립 중계는 보는 시청자로 하여금 즐거웠었다. 현재 SPOTV GAMES에서 '넥슨' 사 게임 경기 위주로 활동을 하시지만,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잘할 수 있는 만능 캐스터가 아닐까 생각한다.
캐스터 후보 4. 박상현 캐스터
MBC GAME 출신, 또 한명의 게임 캐스터 박상현 캐스터 님이시다. 요즘 이분은 방송사, 게임사를 가리지 않고 다방면으로 게임 리그 중계로 활약하고 계시다. OGN에서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SPOTV GAMES에서는 '테켄크래쉬 리턴즈', 아프리카TV에서는 'Global StarCraft II League' 및 아마추어 게임 리그 등등 정말 바쁘게 활동하시는 캐스터라고 할 수 있다.
▲ '2015 아프리카TV LOL 레이디스배틀 서머'에서 중계하고 있는 박상현 캐스터(가운데)
위 사진에서 봤듯이 아프리카TV를 통해 '레이디스 배틀', 'LOL 직장인 토너먼트' 등의 LOL 관련 아마추어 리그 중계를 다수 진행을 해봤고, 그의 경력과 노하우에서도 SPOTV GAMES의 LCK 중계진 캐스터 후보로 역시나 손색없는 분이시다.
캐스터 후보 5. 김의중 캐스터
나이스게임TV의 메인캐스터 '단군'김의중 캐스터이다. 최근 나이스게임TV를 퇴사하여 트위치TV로 거처로 옮긴 그는 OGN플러스의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량을 늘리고 있다. 그리고 나이스게임TV 에서도 여전히 프로그램을 진행중이기 때문에 SPOTV GAMES의 제의가 온다면 충분히 진행할 수 있는 사람임은 틀림없다.
▲ 'LOL 챌린저스 코리아' 중계하고 있는 김의중 캐스터(오른쪽)
하지만 개인적인 판단으로 위의 4명의 캐스터 선배 후보들이 나열된 걸로 봐서 김의중 캐스터의 SPOTV GAMES 중계진 확정은 어렵지 않을까란 예상을 해본다. 게다가 트위치TV로 옮긴 후로 그의 방송활동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에 본인이 거부할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2. 해설위원 후보
이쯤이면 캐스터 후보는 자격있는 분들이 충분히 많다고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다음은 바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해설위원 후보이다. 후보들에 대해 큰 편견을 갖지말고, 이런 후보들이 있어서 섭외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읽어줬으면 좋겠다.
해설위원 후보 1. 하광석
이 정도로 LOL 관련 게임리그를 많이 중계한 해설위원은 없을 것이다. 바로 나이스게임TV의 빛돌! 하광석 해설위원이다. 최근 '네이버 LOL 케스파컵' 과 '2015 Iesf 월드 챔피언십'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등의 LOL부분 해설로 나이스게임TV와는 별개로 SPOTV GAMES와 함께 방송을 다수 진행해 왔었다.
▲ '네이버 LOL 케스파컵' 에서 중계준비 중인 하광석 해설위원(왼쪽)
그렇게 많은 활동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LOL 케스파컵' 에서 이상하리만큼 해설진에 대한 e스포츠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당시 정인호 해설위원과 같이 중계를 하였고, 이상하리라고 할만큼 e스포츠팬들이 이 중계진에 대한 견제(?)가 많았었다. 주위 전문가들에 말에 의하면 다소 해설에 대한 실수가 좀 있었다고 했는데, 그게 이렇게까지 논란의 중심으로 올랐을 정도인가 싶은 정도로 '네이버 LOL 케스파컵' 의 관심은 대단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필자는 그의 LOL 중계 활약과 열정은 누구보다 뒤지지 않다고 생각되기에 해설위원 후보 첫번째 주자로 하광석 해설위원을 소개했다.
해설위원 후보 2. 정인호
'네이버 LOL 케스파컵' 중계진의 마지막 한 명! 정인호 해설위원 님이다. SPOTV GAMES의 다작 캐스터로는 '성승헌 캐스터' 가 있다면, 다작 해설위원으로는 '정인호 해설위원' 이 있다.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 출신 해설로 이분 또한 MBC GAME에서 여러가지 게임의 해설위원 및 진행으로 활약을 보이셨다. 그 때문이었는지 MBC GAME이 폐지된 후 ,다른 게임 방송사에서도 많이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네이버 LOL 케스파컵' 에서 중계 중인 정인호 해설위원(오른쪽)
이번 '네이버 LOL 케스파컵' 해설위원 발표에서 정인호 해설위원은 의외라는 반응이었다. 정인호 해설위원은 LOL보다 게임 '도타2' 의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이다. 곰TV 출연때 부터 지금 SPOTV GAMES까지 도타2 리그 해설은 정인호 해설의 이미지가 컸었다. 그만큼 SPOTV GAMES에게 있어서 정인호 해설위원에 대한 신뢰가 높기 때문에 지금의 위치에 오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해설위원 후보 3. 강 민
설마 잊지는 않았겠지? '존야 강민'! OGN LCK 중계에서 한때 존야 강민이란 애칭까지 얻게된 강민 해설위원이다. 현재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OGN과는 애매한 관계를 유지한 채로 OGN 기타 프로그램,헝그리앱TV, 아프리카TV, 아마추어 리그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지난 5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게임전시회' 에서 LOL 대회를 진행 및 해설로 참여했던 모습이다.
▲ '국회게임전시회' 에서 LOL 대회를 진행중인 강민 해설위원(왼쪽)
강민 해설위원 팬분들은 다시 LCK 해설위원으로 복귀하기를 희망할 것이다. 그런 중에 SPOTV GAMES의 LCK 중계는 어쩌면 그가 LCK 중계 해설위원으로 복귀할 수 있는 기회인지도 모르겠다. 강민 해설위원도 초기에는 역시 MBC GAME 출신 해설위원이기 때문에 어떠면 OGN보다 SPOTV GAMES가 더 케미가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그래서 역시 명백한 해설위원 후보로 손색이 없다.
해설위원 후보 4. 강승현
클템 이현우 해설위원처럼 LOL 선수출신 해설위원도 한때 많이 있었던 때가 있었다. 현 EDG 코치로 있는 '레퍼드' 복한규, 현 '타이거즈' 감독인 '노페' 정노철, 현재 아프리카TV LOL 해설로 활약하는 '빠른별' 정민성 등 여러 해설위원들이 있지만, 우리는 잊지 말아야할 선수 출신 해설위원이 있다. 바로 '강퀴' 강승현 해설위원이다.
그는 2013년부터 나이스게임TV 등을 통해서 LOL 관련 해설을 오랫동안 하다가 2014년 KOO 타이거즈, 2015년 11월까지 중국 프로게임단 EP에서 코치로 활동하였다. 최근 12월 '2015 Iesf 월드 챔피언십' 에서 하광석 해설위원과 같이 LOL부분 중계를 진행했었다.
▲ '2015 Iesf 월드 챔피언십' LOL 중계를 진행중인 강승현 해설위원(오른쪽)
'2015 Iesf 월드 챔피언십'이 진행 중일때, 한창 LCK 분할중계에 대한 논란 중에서 LOL중계를 중계진 후보로 거론되는 하광석 해설과 강승현 해설이 같이 진행을 했기에, 현재 팬들 사이에서 가장 유력하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예전 나이스게임TV 해설 콤비이기 때문에 환영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해설위원 후보 5. 손대영
'왜 하필 손대영 전 CJ엔투스 코치가 해설위원 후보인가?' 라고 의아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필자도 손대영전 코치를 후보로 거론할 거라고 생각은 못했지만, 최근 아프리카TV의 '2015 LOL 직장인 토너먼트 윈터' 에서 '빠른별' 정민성과 같이 해설로 출연하는 모습을 보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 '2015 LOL 직장인 토너먼트 윈터' 중계를 진행중인 손대영 해설위원(오른쪽)
공교롭게 여러번 언급하는 것 같지만 손대영 전 코치도 MBC GAME 출신 해설위원이었다. CJ 엔투스 코치 시절에도 OGN의 'LOL 마스터즈' 의 이벤트 매치에서 스페셜 해설위원으로 나왔던 적이 있었다. 최근 출연한 '2015 LOL 직장인 토너먼트 윈터' 에서도 그의 방송 능력은 여전히 괜찮다는 의견이다. 다년간 LOL 프로게임단 코치의 경험으로 인한 해설위원으로서는 손색이 없지않나 생각해본다.
이상 2016 LCK의 SPOTV GAMES 중계진 후보캐스터, 해설위원 5명씩 정리해보았다. 이렇게 모아보면 OGN의 파워 중계진과 버금할 정도의 인재는 충분히 많지 않나란 생각을 해보았다. 물론 언급 안되신 훌륭한 게임 방송인들도 더 계실 것이다. 필자가 이렇게 정리한 것은 LOL 팬들이 LOL 중계진의 정의가 OGN한테만 있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기획해서 글을 써 본 것이다.
예전 스타크래프트 전성기 시절 e스포츠 방송은 각자 좋아하는 중계진들이 있었고, 그 방송을 비교해보며 매력을 느끼던 맛이 있었다. 그리고 요즘 같은 인터넷 방송 무한 시대에 이런 단편적인 시선들은 아이러니 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보며, 내년 LCK 섬머시즌을 차분한 시선으로 지켜보도록 하자.
이 화제를 언급하는 이유는 오늘 만나볼 주인공이 이 스파르타 전사들 중 하나이자,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경기장에서 캐릭터 '판테온' 코스프레로 게임 팬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용산의 빵테온' 님이기 때문이다.
▲ 용인 한국민속촌을 습격한 '스파르타 전사' 들
▲ 심지어 화제가 되어 뉴스채널 YTN에 소개되기도 하였다.
Q.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세명대학교 건축공학과에 재학 중인 23살 '용산의 빵테온' 이라고 불리우고 있는 김석진입니다. 취미는 게임이랑 코스프레 하는거 좋아하고요, 자전거 타는 것도 좋아해요. 주로 디씨인사이드 코스튬플레이 갤러리와 리그오브레전드 인벤 등에서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나 '용산의빵테온' 과 인터뷰를 시작해 볼까?
Q. 코스프레는 언제부터 하시게 되었나요?
'서울 코믹월드' 라는 만화, 애니메이션, 코스프레 행사가 있는데, 이 행사가 제가 살고있는 동네근처에서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만화도 좋아하기 때문에 주저없이 '코믹월드' 에 가게 되었는데, 행사장에 쓰레기가 그냥 바닥에 마구 버려져 있는 것을 봤었습니다. 외관상 보기에도 좋지 않고, 제가 살고 있는 동네 근처이고. 좋아하는 행사이다 보니까 자원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제가 먼저 나서서 환경미화 캠페인 활동을 시작하던 중 당시 저랑 같은 생각으로 '스파르타 전사' 코스프레를 하고 쓰레기를 줍는 분들이 있었어요.
그 분들과 함께 '코믹월드' 환경미화 프로젝트로 '스파클린' 팀을 결성해서 영화 300 에서 나오는 '스파르타 중보병 전사' 코스프레 하면서 코믹월드 환경미화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이 첫 코스프레 였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영화 300 을 너무 좋아해서 큰 망설임 없이 이 코스프레를 했었습니다.
Q. '용산의 빵테온' 의 닉네임이 나름 독특한데, 이 닉네임을 짓게 된 계기가 있나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게임이 2011년 말 즈음에 한국에 처음 서비스하고 나서, 2012년 초에 게임채널 온게임넷(현 OGN) 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인비테이셔널' 이라고 외국의 유명 팀들과 한국의 유명 클랜들을 초청해가지고 경기를 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저는 '판테온' 이라는 챔피언을 너무 좋아해서, '판테온' 코스프레를 하고 e스포츠 경기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다가, 게임 언론에 몇 번 사진에 찍히고 경기방송에 출연도 하게되었습니다. 그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제 '판테온' 코스프레가 이슈도 많이 되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아주게 되면서부터 '용산의 빵테온' 이라는 닉네임을 얻게 되었습니다.
▲ 2012년 온게임넷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인비테이셔널' 에 '판테온' 코스프레 직관으로 화제된 모습
(사진출처 : 인벤)
Q. 특히 LoL에 애정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게임은 언제부터 즐기시게 됬는지?
LoL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2010년 1월 쯤인데 이 때는 별로 큰 재미를 못 느꼈었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제가 하던 게임이 카트라이더와 스타크래프트 정도였어요. 그 당시 LoL이 플레이가 잘 안될 정도로 오래된 PC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였습니다. 이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서 중고 PC를 하나 구입하게 되면서 LoL을 즐기기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LoL을 좋아한 것보다는 아까 언급했다시피 '판테온' 이라는 캐릭터를 좋아해서 LoL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판테온' 이 제가 코스프레를 하게된 이유인 영화 300의 스파르타 중보병를 컨셉으로 만들어진 챔피언이었는데 게임 유저라면 알다시피 초반에 이 캐릭터를 플레이 할 수 없기 때문에 여러가지 챔피언 캐릭터를 플레이 해보면서 게임도 익히게 되고, 그렇게 되면서 게임에 흥미를 붙이게 된 것 같아요.
▲ '용산의빵테온' 의 애정 캐릭터 '판테온' 은 영화 300의 스파르타 전사의 컨셉을 따왔다고 한다.
Q. 이렇게 여러방면으로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2012년 7월말 즈음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 제가 좋아하는 '판테온' 코스프레를 하고 LoL 경기의 직관을가게 되었습니다. 마침 그날 LoL 게임을 만든 '라이엇게임즈' 라는 게임사의 대표 CEO '브랜든 백' 님이 경기를 관람하러 한국 경기장에 오셨어요. 마침 그분이 제 코스프레를 아주 좋아해주셨고, 같이 기념 사진도 찍고, 제 코스프레 의상도 입혀보기도 했던 때가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
▲ 라이엇게임즈 CEO 브랜든 백과 기념 촬영중인 '용산의빵테온' (사진출처 : 나이스게임TV)
▲ 라이엇게임즈 CEO 브랜든 백이 '용산의빵테온' 의 코스프레 의상 착용해보는 모습 (사진출처 : 나이스게임TV)
Q. 앞으로 용산의빵테온 님의 목표이 있다면?
제가 e스포츠 경기장에서 코스프레를 처음 하게 된 계기가 E3나 동경게임쇼 같은 해외 게임대회나 게임쇼 등을 보면 코스프레나 특이한 복장을 한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마치 '게이머들의 축제' 라는 모습에 대해 감명깊게 와닿았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게임이라던가 주위에 대한 인식 때문인지 아직은 어색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저는 코스프레를 통해서 '게이머들의 축제' 로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LoL Champions Korea 결승전만 하더라도 티켓팅을 하고나서 대기시간이 길게 생기는 데 비해 부대행사를 하지만 즐길거리가 개인적으로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런 부분을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로 관람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채워가고 싶습니다.
▲ '용산의빵테온' 과 같이 e스포츠 경기장을 즐기는 관람객 및 관계자들 모습
Q.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최근 e스포츠 경기장이나 코믹월드에서 어깨에 사람을 태우는 퍼포먼스를 정리한 게시글을 여러 커뮤니티에 올렸었는데, 자신도 어깨에 태워달라고 하시는 분이 종종 계셨어요. 혹시라도 현장에서 절 발견하시고 요청해주시면 건강이 허락하는 한 태워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리그오브레전드 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의 코스프레도 생각을 하고 있어요. 물론 제2차 민속촌 습격 프로젝트를 기획중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제 활동에 대해서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많은 응원주신다면 저도 열심히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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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Blizzard Entertainment, Inc. www.blizzard.co.kr) 의 첫 스마트폰 게임인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Hearthstone®: Heroes of Warcraft™, 이하 하스스톤) 의 아시아 태평양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을 진행한다.
10월 2일부터 4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챔피언십은 오는 11월 블리즈컨에서 진행되는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주목 받는다. 이번 대회는 이 아시아 태평양 챔피언십에 진출할 한국 대표를 뽑는 것으로 총 2명의 선수가 선발되며, 아시아 태평양 챔피언십 4위 이내 입상할 경우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얻는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9월 4일 (금)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선발 점수 2점 이상 보유한 이용자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프라인 예선이라 할 수 있는 라스트 콜이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에 위치한 '장동민의 옹PC방' 에서 16개 조 조별 토너먼트로 9월 5일 (토) 오전 10시부터 종료시점까지 진행된다.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포인트는 하스스톤 등급전 100위안에 들거나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본선에 진출한 플레이어에게 성적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포인트를 말한다. 이후, 9월 6일(일)부터는 동일한 장소에서 40강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본선이 진행된다.
한편, 9월 14일(월) 오후 6시, 9월 16일(수) 오후 6시, 9월 18일(금) 저녁 9시에는 최종 진출자를 가리는 생방송 경기가 용산 아이파크몰 9층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CJ E&M 게임 채널 온게임넷은 24일 (금) 오후 12시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론칭 선포식을 갖고 채널의 명칭을 OGN으로 변경한다고 알렸다.
이 날 진행된 선포식에는 게임 및 e스포츠 취재 기자단을 비롯해 각 게임 커뮤니티와 팬들이 모여 새롭게 출발하는 OGN의 출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CJ E&M 방송콘텐츠 부문 이덕재 대표는 “변화하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고,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뉴미디어 산업에 특화된 채널로서 OGN의 역할을 기대한다” 고 전했다.
이어서 연단에 오른 OGN 강헌주 본부장은 변화된 OGN의 핵심 키워드를 세 가지로 표현했다.
첫 번째는 글로벌(Global) 로 현재 해외에 적을 두고 있는 사이트인 구글, 레딧 등에서의 OGN과 온게임넷의 영문 검색 빈도가 9:1 비율로 OGN이 우세한 점과 국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국적의 선수, 캐스터 등의 설문 조사 결과를 들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OGN으로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한 해외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컨텐츠 제작을 위해 현지 제작진을 활용한 로컬라이징 콘텐츠 제작, 모든 방송의 영문화 작업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OGN이 발표한 두 번째 핵심 가치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e스포츠인 M-PLAY 시장의 개척이다.
스마트폰이 발전함에 따라 모바일 게임도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아직까지 e스포츠로서 가능성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의견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OGN 강헌주 본부장은 이에 대한 의문의 부호를 느낌표로 바꾸게 된 계기가 SEMC가 개발한 베인글로리 게임을 통해서였다고 말하며 현재 진행 중인 베인글로리 월드 인비테이셔널을 비롯해 다양한 모바일 게임의 e스포츠 실험을 계속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국내 모바일 게임의 경우 스타트업 단계에 머물러 있는 청년 창업 형태의 소규모 회사가 많은데, 이번 베인글로리 사례를 바탕으로 OGN과 함께 할 수 있는 마케팅 모델을 개발해 이들의 사업화 전략에 도움을 줄 것이라 전했다.
또한 모바일 M-PLAY 프로젝트의 차기작으로 클래시 오브 클랜을 선정, 핀란드 본사와 협의 중에 있으며, 오는 9월 24일 국내와 해외 상위 클랜을 초청하는 <Korean Clash> 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OGN이 전한 마지막 핵심 키워드는 뉴미디어로서, 2000년도 개국 당시 슬로건인 “가지고 노는 TV” 가 2015년에 와서 손 안의 미디어로 현실이 된 점 등을 상기시키며, 시청자들의 이용 패턴 변화에 맞춰 OGN도 유튜브, OGN플러스 등을 활용한 시청자 편의 중심의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임을 알렸다.
이러한 OGN의 변화는 결국 온게임넷이라는 기본 가치를 계승 발전해 기업체나 게임사를 대상으로는 글로벌 게임 마케팅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시청자들을 대상으로는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뉴미디어 방송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임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5년간 이어온 브랜드 네임을 변경한 OGN의 도전에 게임 업계와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Inc. www.blizzard.co.kr) 의 무료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Heroes of the Storm™, 이하 히어로즈) 으로 진행하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온게임넷 리그’(가칭, 이하 히어로즈 온게임넷 리그) 오픈 예선 접수를 이달 15일까지 진행한다고 금일 밝혔다.
온게임넷이 주관하는 히어로즈 리그는 올 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블리즈컨에서 열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월드 챔피언십’ 에 출전할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뽑힐 수 있는 기회.
이번 오픈 예선을 통해서는 총 6개 팀에게 히어로즈 온게임넷 리그의 본선 진출 자격이 부여되며, 이미 진행 중인 전국 PC방 토너먼트의 우승팀과 커뮤니티 오픈 토너먼트의 우승팀 각 1팀이 더해져 총 8개 팀이 본선에서 겨루게 된다.
히어로즈 온게임넷 리그의 총상금은 1억원, 그 중 우승 상금은 5천만원 규모로, 최종 우승팀은 11월 6일과 7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블리즈컨 2015(BlizzCon® 2015) 행사에 초청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월드 챔피언십(Heroes of the Storm™ World Championship) ’ 의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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