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전남글로벌게임센터에서 열린 ‘2020 전남글로벌게임센터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가 성공리에 종료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스타트업들은 2달여 동안 전남글로벌게임센터의 사업화 교육과 전문가들의 멘토링,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해커톤대회 등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모두 수료한 기업들이며, 이 들 중 8개 팀은 사업화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어 자금을 지급받아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정보문화진흥원과 전남글로벌게임센터가 주관하고, 스페이스점프가 진행한 이번 행사는 국내 게임 분야 전문가,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등 7분의 투자자와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고, AR, VR, AI 등의 기술을 접목한 게임 분야의 스타트업 11개팀들의 치열한 IR 피칭 발표가 펼쳐졌다.
이번 데모데이에서 최고의 영예는 실내 헬스자전거로 운동하는 홈트족들에게 VR 트레이닝 콘텐츠와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티써프 문희열 대표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에 기존 RPG 게임에 주사위 게임이 결합된 새로운 모바일 콘텐츠를 선보인 눈보라엔터테인먼트 김규도 대표 그리고 우수상에 무인응급처리교육을 게이미피케이션을 접목해 게임으로 선보인 벨류오브투게더 김정록 대표와 온·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AR 게임 콘텐츠를 선보인 에쓰씨크리에이티브 이복은 대표가 선정됐다.
데모데이 대상을 수상한 문희열 대표는 “데모데이 행사에서 대상을 받게되어 큰 영광” 이라며, “다양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단순한 게임 아이템이 아닌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됐고, 앞으로도 사업화 지원금을 통해 시제품과 베타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글로벌 서비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준근 원장은 “앞으로 전남에서도 수도권에 있는 게임 스타트업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스타트업들이 계속 탄생할 수 있도록 많은 인적·물적 지원과 네트워크를 계속 확대해 나아갈 방침” 이라며, “아이디어와 패기가 넘치는 많은 청년들이 전남에서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생태계를 더욱 잘 구축해 나아가겠다.” 고 밝혔다.
'오덕포텐’은 대한민국 오덕 문화계의 화제가 된 이슈와 인물에 대해 얘기를 다뤄보자는 취지에서 만든 방송 콘텐츠입니다. 그리고 부정적으로 인식되어 있는 덕후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고 덕후들의 좋은 활동을 홍보하는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덕후들의! 덕후들의 의한! 덕후들을 위한! 방송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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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0일 토요일 서울 서교동 레진코믹스 V홀에서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장르 음악을 연주하는 연주자 커뮤니티 에이사운드(http://cafe.naver.com/anisound) 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동인 음악 행사 '제17회 애니사운드 페스티벌' 이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다.
'애니사운드 페스티벌(이하 애사페)'은 애니메이션, 게임 등에 삽입되는 음악을 좋아하는 동호인들이 뭉쳐서 각자 악기들로 연주 연습하여, 공개된 자리에서 공연하는 자리이다.
특히 이번 공연의 오프닝 무대로 액션 MMORPG '최강의 군단' 의 '이자나미' 와 축구카드 RPG '사커스피리츠'의 '샨티' 캐릭터로 국내 게임 팬들에게 알려진 성우 김자연 님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었다.
공연의 오프닝 무대는 장안의 화제인 성우 김자연 님의 공연이었다. 성우 김자연 님은 "애사페에 관람하러오신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연습을 열심히 했으니까, 많은 응원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오프닝 무대가 시작하자마자 김자연 님은 긴장한 기색 하나없이 청초하고 투명한 목소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유명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 에서 여주인공들이 입는 교복 코스프레 차림으로 노래를 불러, 더욱 더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였다.
▲ 성우 '김자연' 님의 오프닝 무대 공연 모습
Opening STAGE : 성우 김자연
⊙ 별들의 모래시계 (星屑の砂時計) -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ⅠOST
⊙ 잔혹한 천사의 테제(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 신세기 에반게리온 OP
본격적인 공연의 첫번째 순서로 J-Rock적인 사운드와 소년의 감성을 노래한다고 부르는 밴드 J'st (제이스트) 팀의 무대가 시작되었다. J'st (제이스트) 팀은 이번 애사페에 세번째 참가로 필자가 제15회 애사페를 취재했을 때는 마지막 순서에서 공연했던 밴드였는데, 이번 공연은 특별히 첫번째 순서로 자리를 잡았다.
인터뷰에서 처음 오신 분들도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쉽고, 에너지가 넘치는 곡들로 준비했으니, 다같이 이번 애사페에서 열정을 불태웠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연 시작하자 마자 '세일러문+웨딩피치 Medley' 로 여성 관객과 남성 관객을 흥분시키게 하고, 떼창으로 노래를 따라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두번째 순서로 일본 유명 성우 '미즈키 나나' 의 카피밴드 'LIVE7'의 무대가 시작되었다. '미즈키 나나' 는 일본의 유명한 성우이지만 뛰어난 가창력으로 일본 최고 가수들만 연말에 공연하는 'NHK 홍백가합전' 에 출전할 만큼의 가수이기도 하다.
'LIVE7' 은 결성된 지 얼마 안된 그룹이지만, 이번 공연을 계기로 국내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미즈키 나나' 의 곡이 더욱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LIVE7 팀 무대 공연 모습
STAGE 2 : LIVE 7
⊙ 禁断のレジスタンス (금단의 레지스탕스)-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 OP
⊙ 純潔パラドックス (순결 패러독스) - Blood C ED
⊙ ETERNAL BLAZE -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2기 OP
⊙ 深愛 (심애) - White Album 1기 OP
⊙ 革命デュアリズム (혁명 듀얼리즘) - 혁명기 발브레이브 2기 OP
세번째 순서로 일본 스크리모, 디지털 하드코어 밴드 '피어 앤 로딩 인 라스베가스'의 카피 밴드인 '피어 앤 로딩 인 한반도(이하 한반도)' 팀의 무대가 시작되었다. '피어 앤 로딩 인 라스베가스' 란 밴드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는 밴드이지만 이미 많은 애니메이션과 게임 테마곡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거친 색깔의 밴드이다.
'한반도' 팀은 "이번 애사페 공연을 준비하면서, 많은 경험을 하였고, 좋은 공연을 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 고 전했다. 공연 시작에서부터 끝까지 관객을 압도를 시키는 공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상당히 거칠고, 하드코어의 매력을 물씬 느껴지는 무대였기에 관객들로 하여금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 한반도 팀 무대 공연 모습
STAGE 3 : FLHV (한반도)
⊙ Rave up Tonight - 기동전사 건담 EXTREME VS MAXI BOOST OP
⊙ Virtue and Vice - 극흑의 브륜힐데 후반부 OP
⊙ Thunder Clap - 전국 바사라 Judge End OP
⊙ Chase the Light - 역경무뢰 카이지 파계록편 2기 OP
⊙ Cast your Shell - 클로저스 일본서버 PV 테마
⊙ Let Me Hear - 기생수 세이의 격률 OP
네번째 순서로 'RED SONNET' 팀의 무대로 이어졌다. 팀명처럼 공연장을 붉게 불태워 버리겠다는 생각으로 강하고 화려한 곡을 위주로 공연내용을 꾸몄다고 밝혔다. 첨부된 영상의 인터뷰로 보셨겠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와일드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밴드로 강렬한 곡 구성과 공연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흥분으로 들끓게 하였다.
▲ RED SONNET 팀 무대 공연 모습
STAGE 4 : RED SONNET
⊙ Clattanoia - 오버로드 OP
⊙ God Knows -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삽입곡
⊙ Daze - 메카쿠시티 액터즈 OP
⊙ 回レ!雪月花 (돌아라 설월화) - 기교소녀는 상처받지 않아 ED
⊙ 나락의 꽃 - 쓰르라미 울적에 해답편 OP
마지막 밴드 팀 'STARSONIC' 팀의 무대로 이어졌다. 애사페 공연에 처음으로 출전하는 팀이지만 밴드 보컬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이미 여성 관객들이 소위 말하는 '입덕' 하는 표정들로 가득 찼다. 일본에서 유행하는 서정적이지만 파워풀하고 단단한 스타일의 밴드로 안정적인 보컬이 인상적이었다.
▲ STARSONIC 팀 무대 공연 모습
STAGE 5 : STARSONIC
⊙ I'm a believer - 하이큐!! 2기 1쿨 OP
⊙ サクラミツツキ (벚꽃만월) - 은혼 13기 OP
⊙ 儚くも永久のカナシ (덧없고도 영원한 사랑) - 건담 더블오 세컨드 시즌 1기 OP
⊙ The Beginning - 바람의 검심 (영화) 메인 테마
⊙ 現状ディストラクション (현상 디스트럭션) - 극장판 은혼 완결편 '해결사여 영원하라' 메인 테마
그리고 마지막으로 애니사운드 페스티벌 전통의 최종 공연 순서로 각 밴드의 보컬과 세션 대표들의 연합팀의 무대로 마무리가 되었다. 이번 연합팀 공연에서는 애사페 주제곡인 'Festival' 과 2015년 인기 히어로물 애니메이션 '원펀맨' OP 인 'The Hero' 를 불러서 마지막까지 관객들을 숨가쁘게 환호로 이끌었다.
2016년 상반기를 장식할 애니음악축제가 돌아왔다.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의 장르 음악을 연주하는 연주자 커뮤니티 에이사운드(http://cafe.naver.com/anisound)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동인 음악 행사 '제17회 애니사운드 페스티벌' 이 2016년 2월 20일 토요일 홍대 레진코믹스 V-Hall 에서 개최된다.
▲ 지난 '제16회 애니사운드 페스티벌' 공연 현장 취재 영상
본 공연을 위한 오디션으로 뽑힌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많은 매니아 관객과 호흡하는 공연으로 국내 서브컬처 공연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밴드 5팀 J'st, LIVE7, FLHV, Red Sonet, STARSONIC 이 함께하며 오프닝 공연에는 성우 김자연님이 함께 한다.
오프닝 공연에 출연하는 김자연 님은 KBS 37기 공채 성우로 최근에 액션 MMORPG '최강의 군단' 의 '이자나미' 와 축구카드 RPG '사커스피리츠' 의 '샨티' 란 캐릭터 역할로 국내 게임 팬들에게 알려진 성우이다.
▲ '제17회 애니사운드 페스티벌' 공연 세트리스트
현재 공개된 공연 세트리스트에서 마지막 곡으로 최근 전세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히어로물 애니메이션인 '원펀맨' 오프닝 주제곡 'The Hero' 가 공개되어, 벌써부터 국내 애니음악 팬들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17회 애니사운드 페스티벌은 '3POP' PC방 프랜차이즈로 알려진 (주) 인코스페이스에서 후원한다고 한다.(주) 인코스페이스는 청소년, 청년들의 건전한 놀이문화, 문화공간의 발전을 위해 애니사운드 페스티벌를 지속적으로 후원해주기로 했으며, 그 외에도 블러디캣 등의 업체들도 함께 지원할 것 밝혔다.
2월 20일 홍대 레진코믹스 V-HAll 에서 열리는 '제17회 애니사운드 페스티벌' 의 입장예매는 공식 사이트(http://asound.kr) 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30일, 잠실 보조경기장에서 라이브 소셜 미디어 '아프리카TV' 가 주관하는 BJ(Broadcasting Jockey : 콘텐츠 제작자)와 시청자 팬들과의 참여와 소통의 이벤트 '2015 BJ 썸머페스티벌' 이 개최되었다. 무더운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인터넷 방송 BJ들과 시청자 팬들이 자리를 잡았었고, 여러 참여 이벤트와 메인 스테이지 이벤트로 '아프리카TV' 만의 특색있는 현장의 그림이었다.
▲ 잠실 보조경기장 근처서 부터 길게 서있는 대기열
▲ 행사장 메인 스테이지의 모습
이번 'BJ 썸머페스티벌' 에는 BJ과의 참여 이벤트 뿐만 아니라 BJ들은 위한 새로운 방송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었었다. 바로 야외 스트리밍 방송을 할 수 있는 'FreeCast 야외 방송 체험관' 과 가상현실 VR을 체험하는 'VR 체험관' 이 바로 그 것이다.
▲'FreeCast 야외 방송 체험관' 의 모습
'FreeCast 야외 방송 체험관' 에서는 보통 야외 스트리밍 방송을 하려면 삼성에서 나온 아프리카TV 전용 캠코더를 이용해서 인터넷 방송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체험관에 전시한 'VidiU' 란 제품을 이용해서 캠코더, DSLR, 액션 캠등을 연결하여 바로 스트리밍 방송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실제로 몇몇 BJ들도 현장에서 이 제품으로 이번 페스티벌의 현장 중계 방송들을 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VR 체험관' 의 모습, 인기 BJ 란마가 VR 방송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VR 체험관' 에서는 오큘러스란 장비를 활용하여 360도 캠코더를 촬영 중계하는 방송화면을 가상현실처럼 느낄 수 있게 시청할 수 있는 기술을 먼저 시청자들에게 체험 시켜주었다. 인기 BJ들이 'VR 체험관' 부스에서 이 체험에 대한 설명과 진행으로 더욱 더 이 가상체험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켜주는 역할을 하였다. 아직은 방송네트워크 환경과 촬영 장비에 대한 부담감이 있기에 차후 미래의 방송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 아바타 AI 체험, 화면에 아바타를 띄워 또 하나의 소통의 방식인 듯 하다.
▲ 3D 프린트 체험. 제품을 프린트 하는 모습과 완성된 제품들을 전시해 놓았다.
▲ 유명 게임BJ 과 함께 리그오브레전드와 하스스톤을 같이 플레이하거나 대결하는 코너가 마련되었다.
▲ 주위에는 유명 BJ들의 현장 중계 방송으로 팬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 메인스테이지에서 현장 관람객과의 참여 이벤트 진행중
▲ 오픈스테이지 코너에서는 댄스와 버스킹 공연방송이 진행 되었다.
▲ BJ까루와 BJ소희짱의 세기의 뽑기 대결이라는 방송 진행중이다.
▲ 메인스테이지 이벤트가 시작!
메인 스테이지 이벤트가 시작되면서 관림객들이 스테이지 객석으로 모여들었고, 아프리카 비썸머 특별 페이지(http://bjsummerfestival.afreeca.com) 에서 특별 생방송이 중계되면서 채팅창과 소통하면서 진행하였다. 이벤트 진행에선 최군, 허윤미, BJ용느 이렇게 셋이서 진행하였다. 이벤트는 먹방 왕깨기, 꿀성대 더빙 매치, 글로벌 bj 콜라보, bj 랩배틀, bj 개그꽁트, 퍼포먼스 퍼레이드(댄스+디제잉) 등의 코너들로 구성 되었다.
▲ 개회사로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 등장
개회사로 등장한 '서수길' 대표는 "앞으로 이런 팬들과의 소통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더 많이 진행할 예정이다." 며, "이번 행사는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등 각 나라별 언어로 방송되고 있고, 현장에는 해외의 아프리카BJ들도 참석하고 있다. 이렇게 아프리카TV를 통하여 대한민국 청년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해외청년들이 대한민국으로 진출하는 통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 이후 먹방 왕깨기, 꿀성대 더빙 매치 등등의 이벤트들이 진행되고 마무리 되었다.
행사장의 온 느낌으로는 아프리카TV에게 의미있는 행사인 만큼 야심차게 기획한 노력들이 보였다. 하지만 인터넷 방송에 익숙한 시청자들이라서 그런 걸까? 메인 이벤트가 아직 많이 남아있는 데도 불구하고, 저녁에 되자마자 많은 관람객들이 자리를 떠나는 모습들이 보여 아프리카TV의 많은 노력에 대한 아쉬움이 느껴졌다.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좀 더 오프라인 이벤트에 대한 노하우가 생겨 소통과 참여가 더욱 부각되는 아프리카TV의 모습이 되기를 바란다.
CJ E&M 게임 채널 온게임넷은 24일 (금) 오후 12시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론칭 선포식을 갖고 채널의 명칭을 OGN으로 변경한다고 알렸다.
이 날 진행된 선포식에는 게임 및 e스포츠 취재 기자단을 비롯해 각 게임 커뮤니티와 팬들이 모여 새롭게 출발하는 OGN의 출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CJ E&M 방송콘텐츠 부문 이덕재 대표는 “변화하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고,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뉴미디어 산업에 특화된 채널로서 OGN의 역할을 기대한다” 고 전했다.
이어서 연단에 오른 OGN 강헌주 본부장은 변화된 OGN의 핵심 키워드를 세 가지로 표현했다.
첫 번째는 글로벌(Global) 로 현재 해외에 적을 두고 있는 사이트인 구글, 레딧 등에서의 OGN과 온게임넷의 영문 검색 빈도가 9:1 비율로 OGN이 우세한 점과 국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국적의 선수, 캐스터 등의 설문 조사 결과를 들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OGN으로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한 해외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컨텐츠 제작을 위해 현지 제작진을 활용한 로컬라이징 콘텐츠 제작, 모든 방송의 영문화 작업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OGN이 발표한 두 번째 핵심 가치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e스포츠인 M-PLAY 시장의 개척이다.
스마트폰이 발전함에 따라 모바일 게임도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아직까지 e스포츠로서 가능성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의견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OGN 강헌주 본부장은 이에 대한 의문의 부호를 느낌표로 바꾸게 된 계기가 SEMC가 개발한 베인글로리 게임을 통해서였다고 말하며 현재 진행 중인 베인글로리 월드 인비테이셔널을 비롯해 다양한 모바일 게임의 e스포츠 실험을 계속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국내 모바일 게임의 경우 스타트업 단계에 머물러 있는 청년 창업 형태의 소규모 회사가 많은데, 이번 베인글로리 사례를 바탕으로 OGN과 함께 할 수 있는 마케팅 모델을 개발해 이들의 사업화 전략에 도움을 줄 것이라 전했다.
또한 모바일 M-PLAY 프로젝트의 차기작으로 클래시 오브 클랜을 선정, 핀란드 본사와 협의 중에 있으며, 오는 9월 24일 국내와 해외 상위 클랜을 초청하는 <Korean Clash> 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OGN이 전한 마지막 핵심 키워드는 뉴미디어로서, 2000년도 개국 당시 슬로건인 “가지고 노는 TV” 가 2015년에 와서 손 안의 미디어로 현실이 된 점 등을 상기시키며, 시청자들의 이용 패턴 변화에 맞춰 OGN도 유튜브, OGN플러스 등을 활용한 시청자 편의 중심의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임을 알렸다.
이러한 OGN의 변화는 결국 온게임넷이라는 기본 가치를 계승 발전해 기업체나 게임사를 대상으로는 글로벌 게임 마케팅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시청자들을 대상으로는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뉴미디어 방송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임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5년간 이어온 브랜드 네임을 변경한 OGN의 도전에 게임 업계와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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