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 프로게임단(단장 장동준) 은 30일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팀 감독으로 최연성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최 감독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선수 은퇴 후 SK Telecom T1 소속으로 코치와 감독을 두루 거친 베테랑이다. 현역 시절 데뷔한 지 9개월도 안 돼 개인리그에서 우승하며 ‘괴물’ 이라는 칭호까지 얻었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 개인리그 5회 우승으로 임요환, 이윤열을 잇는 '본좌 라인' 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에도 입성하는 등 스타크래프트 최고의 선수로 인기를 끌었다.
이어 코칭스태프로 변신한 이후에도 소속 팀에 여러 차례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2008년 플레잉코치를 거쳐 2013년 감독 부임 후 프로리그 라운드 4회 우승 및 2015 프로리그 통합 포스트 시즌 우승을 이끌었고, '2015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 최우수 스타크래프트2 지도자상' 을 수상하며 리더십을 인정 받았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최 감독은 리더십과 선수 육성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리빌딩이 진행 중인 아프리카 프릭스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노련함과 창의성, 성실함까지 두루 갖춘 인재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최 감독은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팀을 이끌 계획이다. 특히 '선수 개개인 맞춤 트레이닝' 과 '카리스마 리더십' 으로 선수 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한편 팀워크를 강화해 차기 시즌에 팀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 감독은 “아프리카 프릭스 감독으로 임하게 되어 각오가 남다르고, 선수들과열심히 노력하여 최고의 팀을 만들고 싶다.“ 며, “이 도전이 성공으로 기록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프리카 프릭스를 아껴 주시는 팬들에게도 보답하겠다.” 는 소감을 전했다.
라이브 소셜 미디어 아프리카TV가 프로게임단 ‘아프리카 프릭스(Afreeca Freecs)’ 를 창단한다.
창단식은 다음달 7일 오후 2시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 에서 연다. 창단식에서는 아프리카 프릭스 전반을 소개하는 한편, 아프리카TV가 계획한 e스포츠 사업 전략도 공개할 예정이다.
프릭은 아프리카TV의 브랜드명 ‘아프리카(Afreeca)’ 에서 ‘a’ 를 빼고 만든 단어다. 이 단어는 ‘괴짜’ 라는 뜻의 영어 단어 ‘프릭(freak)’ 과 연결해 ‘기존의 틀에 갇히지 않은 자유로움’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이를 바탕으로 e스포츠계에 유쾌한 실험을 꿈꾸는 구단이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우선 대표적인 e스포츠 종목,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부터 시작한다. 이를 위해 前 Rebels Anarchy 팀 선수인30일 전익수(TOP), 남태유(JUNGLE), 손영민(MID), 권상윤(ADC), 노회종(SUPPORT) 등 총 5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이들은 지난 시즌 승강전을 통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에 데뷔했다. 이후 벌어진 케스파(KeSPA)컵에선 8강에 들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들을 이끌 사령탑은 前 CJ엔투스 LoL팀의 강현종 감독과 정제승 코치가 맡는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월 13일 개막하는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아프리카 프릭스 서수길 구단주는 “프릭스는 LOL을 시작으로 향후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2 등 지속적으로 종목을 확장해 나갈 계획.” 이라며, “전 세계 많은 팬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즐기는 e스포츠계에서 새로운 자양분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요즘 게임 및 e스포츠 소식으로는 아직까지 이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롤챔스, 이후 LCK) 분할중계가 뜨거운 이슈이다. 커뮤니티 상에서는 OGN 옹호론과 라이엇 옹호론으로 나뉘어 찬반토론, 갑론을박이 난무하고 있다. 그 중에서 OGN 옹호론자들은 OGN의 LCK 중계진인 전용준 캐스터, 클템 이현우 해설, 김동준 해설 이 3명의 절대적인 지지로 이 이외의 중계진은 재미가 없다는 논리로 내세운다.
하지만 SPOTV GAMES가 중계를 하면 무조건 재미가 없는 것인가?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11월에 열린 '네이버 LOL 케스파컵' 중계를 보고 SPOTV GAMES의 중계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많이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이 발언은 너무나도 성급한 판단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OGN도 초기 LOL 인비테이셔널로 LOL 경기 중계를 시작할 때도 많은 우여곡절을 거쳐서 지금의 OGN의 LCK 중계진이 되었지 않나 생각한다.
▲ 기억해보라! 이 때의 중계진을! (왼쪽부터 김동준 해설, 전용준 캐스터, 엄재경 해설)
2016 섬머 시즌부터 분할중계가 되는 LCK! SPOTV GAMES의 중계진은 과연 어떤 분들로 구성될 것인가? '네이버 LOL 케스파컵' 중계진 그대로 진행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중계진으로 LOL 팬들을 맞이할 것인가? 필자는 SPOTV GAMES의 섭외능력과 각 출연진의 사정에 대해 관계없이 LOL 중계 경험이 있는 게임방송인들을 후보들을 보고 SPOTV GAMES의 중계진을 예상해보도록 하자!
1. 캐스터 후보
일단 LCK 경기 중계를 이끌어가는 캐스터 후보이다. 다수의 사람들이 '캐스터 후보가 1명밖에 없지 않느냐?' 라고 생각되지만, 만약이라고 생각하고...앞뒤 사정 가리지 않고 SPOTV GAMES의 섭외능력 풀파워를 발휘 한다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지금부터 살펴볼까?
캐스터 후보 1. 김철민 캐스터
가장 유력한 후보인 김철민 캐스터 님이시다. 지난 '네이버 LOL 케스파컵' 중계진의 캐스터였고, 당시 많은 중계진에 대한 비판에도 김철민 캐스터 님의 관록있는 진행에 대해서는 다수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전성기 시절, 온게임넷(현재 OGN) 에는 전용준 캐스터 님이 계셨다면, 당시 라이벌 방송국인 MBC 게임(현재 폐지) 에는 김철민 캐스터 님이 계셨었다.
▲ '네이버 LOL 케스파컵' 에서 중계하고 있는 김철민 캐스터(가운데)
그만큼 전용준 캐스터 님과 같이 e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긋고 계시는 김철민 캐스터 님이시다. 현재 SPOTV 소속 캐스터로 도타2, LOL 등 다양한 e스포츠 경기 중계와 아프리카TV를 통한 개인 방송(http://afreeca.com/cjfals28) 으로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e스포츠 리그를 개최 및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시다.
캐스터 후보 2. 정소림 캐스터
많은 사람들이 '정소림 캐스터님은 OGN 소속 아닌가?' 라는 의문을 가질 것이다. 2014년 까지만 해도 'SK텔레콤 LTE-A LoL 마스터즈 2014' 에서 캐스터로 진행을 하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들어서 OGN에서 보다 SPOTV GAMES에서 정소림 캐스터 님을 많이 찾아 볼 수 있었다. SPOTV GAMES에서 중계하는 '액션토너먼트' 에서 사이퍼즈 부분에서 캐스터로 활약하시고, 올해들어서 Kespa에서 주최하는 다수의 아마추어 게임 리그 중계 캐스터를 대부분 정소림 캐스터님이 하고 계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아마추어 게임 리그 중계 또한 대부분 SPOTV GAMES에서 중계를 하였다.
▲ 'SK텔레콤 LTE-A LoL 마스터즈 2014' 에서 중계하고 있는 정소림 캐스터(가운데)
'SK텔레콤 LTE-A LoL 마스터즈 2014' 중계와 아마추어 LOL 리그 중계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계신 정소림 캐스터 님이시기에, SPOTV GAMES의 LCK 중계진 캐스터 후보에도 손색이 없는 분이라고 생각된다.
캐스터 후보 3. 성승헌 캐스터
SPOTV GAMES에서 이 분을 빠뜨리면 서러워하지 않을까? 현재 SPOTV GAMES의 캐스터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캐스터를 꼽으라면 성캐! 성승헌 캐스터 님이시다. 온게임넷으로 시작해서 지금 현재 SPOTV GAMES에서 캐스터를 하고 있지만, 그의 특유의 유머감각과 신들린 애드립에 안 넘어간 시청자들은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이분의 LCK 중계를 다시(?) 보고 싶기도 하다. 아는 사람만 알겠지만, 그는 2013년 온게임넷에서 잠시 LCK 중계를 맡은 적이 있었다.
▲ '2013 올림푸스 LCK' 에서 중계하고 있는 성승헌 캐스터(가운데)
당시 클템 이현우 해설은 아직 CJ 프로스트에서 선수로 활약하던 시절이다. 잠깐이었지만 '역시 성캐!'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의 재치와 애드립 중계는 보는 시청자로 하여금 즐거웠었다. 현재 SPOTV GAMES에서 '넥슨' 사 게임 경기 위주로 활동을 하시지만,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잘할 수 있는 만능 캐스터가 아닐까 생각한다.
캐스터 후보 4. 박상현 캐스터
MBC GAME 출신, 또 한명의 게임 캐스터 박상현 캐스터 님이시다. 요즘 이분은 방송사, 게임사를 가리지 않고 다방면으로 게임 리그 중계로 활약하고 계시다. OGN에서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SPOTV GAMES에서는 '테켄크래쉬 리턴즈', 아프리카TV에서는 'Global StarCraft II League' 및 아마추어 게임 리그 등등 정말 바쁘게 활동하시는 캐스터라고 할 수 있다.
▲ '2015 아프리카TV LOL 레이디스배틀 서머'에서 중계하고 있는 박상현 캐스터(가운데)
위 사진에서 봤듯이 아프리카TV를 통해 '레이디스 배틀', 'LOL 직장인 토너먼트' 등의 LOL 관련 아마추어 리그 중계를 다수 진행을 해봤고, 그의 경력과 노하우에서도 SPOTV GAMES의 LCK 중계진 캐스터 후보로 역시나 손색없는 분이시다.
캐스터 후보 5. 김의중 캐스터
나이스게임TV의 메인캐스터 '단군'김의중 캐스터이다. 최근 나이스게임TV를 퇴사하여 트위치TV로 거처로 옮긴 그는 OGN플러스의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량을 늘리고 있다. 그리고 나이스게임TV 에서도 여전히 프로그램을 진행중이기 때문에 SPOTV GAMES의 제의가 온다면 충분히 진행할 수 있는 사람임은 틀림없다.
▲ 'LOL 챌린저스 코리아' 중계하고 있는 김의중 캐스터(오른쪽)
하지만 개인적인 판단으로 위의 4명의 캐스터 선배 후보들이 나열된 걸로 봐서 김의중 캐스터의 SPOTV GAMES 중계진 확정은 어렵지 않을까란 예상을 해본다. 게다가 트위치TV로 옮긴 후로 그의 방송활동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에 본인이 거부할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2. 해설위원 후보
이쯤이면 캐스터 후보는 자격있는 분들이 충분히 많다고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다음은 바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해설위원 후보이다. 후보들에 대해 큰 편견을 갖지말고, 이런 후보들이 있어서 섭외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읽어줬으면 좋겠다.
해설위원 후보 1. 하광석
이 정도로 LOL 관련 게임리그를 많이 중계한 해설위원은 없을 것이다. 바로 나이스게임TV의 빛돌! 하광석 해설위원이다. 최근 '네이버 LOL 케스파컵' 과 '2015 Iesf 월드 챔피언십'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등의 LOL부분 해설로 나이스게임TV와는 별개로 SPOTV GAMES와 함께 방송을 다수 진행해 왔었다.
▲ '네이버 LOL 케스파컵' 에서 중계준비 중인 하광석 해설위원(왼쪽)
그렇게 많은 활동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LOL 케스파컵' 에서 이상하리만큼 해설진에 대한 e스포츠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당시 정인호 해설위원과 같이 중계를 하였고, 이상하리라고 할만큼 e스포츠팬들이 이 중계진에 대한 견제(?)가 많았었다. 주위 전문가들에 말에 의하면 다소 해설에 대한 실수가 좀 있었다고 했는데, 그게 이렇게까지 논란의 중심으로 올랐을 정도인가 싶은 정도로 '네이버 LOL 케스파컵' 의 관심은 대단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필자는 그의 LOL 중계 활약과 열정은 누구보다 뒤지지 않다고 생각되기에 해설위원 후보 첫번째 주자로 하광석 해설위원을 소개했다.
해설위원 후보 2. 정인호
'네이버 LOL 케스파컵' 중계진의 마지막 한 명! 정인호 해설위원 님이다. SPOTV GAMES의 다작 캐스터로는 '성승헌 캐스터' 가 있다면, 다작 해설위원으로는 '정인호 해설위원' 이 있다.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 출신 해설로 이분 또한 MBC GAME에서 여러가지 게임의 해설위원 및 진행으로 활약을 보이셨다. 그 때문이었는지 MBC GAME이 폐지된 후 ,다른 게임 방송사에서도 많이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네이버 LOL 케스파컵' 에서 중계 중인 정인호 해설위원(오른쪽)
이번 '네이버 LOL 케스파컵' 해설위원 발표에서 정인호 해설위원은 의외라는 반응이었다. 정인호 해설위원은 LOL보다 게임 '도타2' 의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이다. 곰TV 출연때 부터 지금 SPOTV GAMES까지 도타2 리그 해설은 정인호 해설의 이미지가 컸었다. 그만큼 SPOTV GAMES에게 있어서 정인호 해설위원에 대한 신뢰가 높기 때문에 지금의 위치에 오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해설위원 후보 3. 강 민
설마 잊지는 않았겠지? '존야 강민'! OGN LCK 중계에서 한때 존야 강민이란 애칭까지 얻게된 강민 해설위원이다. 현재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OGN과는 애매한 관계를 유지한 채로 OGN 기타 프로그램,헝그리앱TV, 아프리카TV, 아마추어 리그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지난 5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게임전시회' 에서 LOL 대회를 진행 및 해설로 참여했던 모습이다.
▲ '국회게임전시회' 에서 LOL 대회를 진행중인 강민 해설위원(왼쪽)
강민 해설위원 팬분들은 다시 LCK 해설위원으로 복귀하기를 희망할 것이다. 그런 중에 SPOTV GAMES의 LCK 중계는 어쩌면 그가 LCK 중계 해설위원으로 복귀할 수 있는 기회인지도 모르겠다. 강민 해설위원도 초기에는 역시 MBC GAME 출신 해설위원이기 때문에 어떠면 OGN보다 SPOTV GAMES가 더 케미가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그래서 역시 명백한 해설위원 후보로 손색이 없다.
해설위원 후보 4. 강승현
클템 이현우 해설위원처럼 LOL 선수출신 해설위원도 한때 많이 있었던 때가 있었다. 현 EDG 코치로 있는 '레퍼드' 복한규, 현 '타이거즈' 감독인 '노페' 정노철, 현재 아프리카TV LOL 해설로 활약하는 '빠른별' 정민성 등 여러 해설위원들이 있지만, 우리는 잊지 말아야할 선수 출신 해설위원이 있다. 바로 '강퀴' 강승현 해설위원이다.
그는 2013년부터 나이스게임TV 등을 통해서 LOL 관련 해설을 오랫동안 하다가 2014년 KOO 타이거즈, 2015년 11월까지 중국 프로게임단 EP에서 코치로 활동하였다. 최근 12월 '2015 Iesf 월드 챔피언십' 에서 하광석 해설위원과 같이 LOL부분 중계를 진행했었다.
▲ '2015 Iesf 월드 챔피언십' LOL 중계를 진행중인 강승현 해설위원(오른쪽)
'2015 Iesf 월드 챔피언십'이 진행 중일때, 한창 LCK 분할중계에 대한 논란 중에서 LOL중계를 중계진 후보로 거론되는 하광석 해설과 강승현 해설이 같이 진행을 했기에, 현재 팬들 사이에서 가장 유력하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예전 나이스게임TV 해설 콤비이기 때문에 환영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해설위원 후보 5. 손대영
'왜 하필 손대영 전 CJ엔투스 코치가 해설위원 후보인가?' 라고 의아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필자도 손대영전 코치를 후보로 거론할 거라고 생각은 못했지만, 최근 아프리카TV의 '2015 LOL 직장인 토너먼트 윈터' 에서 '빠른별' 정민성과 같이 해설로 출연하는 모습을 보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 '2015 LOL 직장인 토너먼트 윈터' 중계를 진행중인 손대영 해설위원(오른쪽)
공교롭게 여러번 언급하는 것 같지만 손대영 전 코치도 MBC GAME 출신 해설위원이었다. CJ 엔투스 코치 시절에도 OGN의 'LOL 마스터즈' 의 이벤트 매치에서 스페셜 해설위원으로 나왔던 적이 있었다. 최근 출연한 '2015 LOL 직장인 토너먼트 윈터' 에서도 그의 방송 능력은 여전히 괜찮다는 의견이다. 다년간 LOL 프로게임단 코치의 경험으로 인한 해설위원으로서는 손색이 없지않나 생각해본다.
이상 2016 LCK의 SPOTV GAMES 중계진 후보캐스터, 해설위원 5명씩 정리해보았다. 이렇게 모아보면 OGN의 파워 중계진과 버금할 정도의 인재는 충분히 많지 않나란 생각을 해보았다. 물론 언급 안되신 훌륭한 게임 방송인들도 더 계실 것이다. 필자가 이렇게 정리한 것은 LOL 팬들이 LOL 중계진의 정의가 OGN한테만 있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기획해서 글을 써 본 것이다.
예전 스타크래프트 전성기 시절 e스포츠 방송은 각자 좋아하는 중계진들이 있었고, 그 방송을 비교해보며 매력을 느끼던 맛이 있었다. 그리고 요즘 같은 인터넷 방송 무한 시대에 이런 단편적인 시선들은 아이러니 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보며, 내년 LCK 섬머시즌을 차분한 시선으로 지켜보도록 하자.
이상혁(SK Telecom T1, Faker) 이 2015년 한국 e스포츠를 최고로 빛낸 이에게 돌아가는 ‘올해의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OGN 이 생방송으로 진행한 ‘2015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2015 Korea e-Sports Awards)’ 이 24일(화) 이상혁의 올해의 대상 수상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의 대상은 본상 수상자 중 심사위원단과 e스포츠기자단의 현장 투표로 결정되었으며, 이상혁은 "이렇게 훌륭한 상을 받게 되어서 기쁘다. 데뷔한 지 3년차 인데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 내년에도 파이팅 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본상은 이상혁(리그 오브 레전드 최우수 선수상)과 김유진(스타크래프트 II 최우수 선수상), 이원상(서든어택 최우수 선수상), 백학준(하스스톤 최우수 선수상), 장동훈(FIFA 온라인 3 최우수 선수상) 최병훈(리그 오브 레전드 최우수 지도자상), 최연성(스타크래프트 II 최우수 지도자상), SK텔레콤 T1 LoL팀 (최우수 e스포츠 팀상), 리그 오브 레전드(최우수 e스포츠 종목상), 경기 콘텐츠 진흥원(최우수 e스포츠 지자체상) 에 돌아갔다.
본상은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 심사위원단이 후보를 선정하고, 심사위원단과 e스포츠 종목사 및 미디어, e스포츠팀 사무국으로 구성된 투표위원단, e스포츠기자단, 프로 선수단이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하였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 올해의 선수상과 스타크래프트 II 올해의 선수상, 올해의 e스포츠 지도자 상은 해당 종목 선수들과 감독 및 코치가 투표(50% 반영) 하여 상의 의미를 높였다.
이날 특별부문 중 공로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은 올해 다양한 e스포츠 리그를 개최하고,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를 운영하는 등 공로를 높이 사 '넥슨코리아' 에게 수여되었으며, 김용대 넥슨 사업본부 본부장이 수상하였다.
특별상은 '스베누' 가 수상하며, 황효진 스베누 대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스베누는 2015 스베누 롤챔스 등 리그 개최 및 후원하였고, 스타크래프트 II 및 리그 오브 레전드 팀 네이밍 스폰서를 맡는 등 e스포츠에 전방위적 투자를 아끼지 않아, 대상 심사위원단들이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이외에도 해외에서 e스포츠로 국위를 선양한 선수 및 팀, 종목에 돌아가는 해외활동상은 MVP피닉스(도타 2), 이선우(스트리트 파이터 4), 포인트블랭크에게 돌아갔다. 포인트블랭크는 제페토의 박준민 포인트블랭크 총괄본부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팬 투표 100%가 반영된 인기 선수상에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TOP 5에는 이상혁(SK Telecom Faker), 장경환(SK Telecom MaRin), 배성웅(SK Telecom Bengi), 배준식(SK Telecom Bang), 이재완(SK Telecom Wolf) 이 선정되었으며, 스타크래프트 II 부문 TOP 3는 이신형(SK Telecom, INnoVation), 김유진(JIN AIR GREENWINGS, sOs), 이승현(KT Rolster, Life) 이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날 공로상을 시상한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관은 축사에서 “e스포츠는 젊은 층에서 야구나 축구 등에 버금가는 대중스포츠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하나의 스포츠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올 한 해 동안 대한민국 e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한 모든 이들의 노고를 높이고 싶다.” 고 밝혔다.
아울러 인기 선수상과 올해의 e스포츠 대상 시상자로 함께 한 전병헌 국제e스포츠연맹 회장은 “2015년은 한국e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한 해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한체육회 준가맹 단체로 승인되며 e스포츠가 국가가 인정하는 정식 스포츠가 되었고, 한국 선수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 II, 도타 2 등 종목을 망라하고 전세계 e스포츠를 호령했다. 내년에도 e스포츠가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 고 언급하였다.
올해로 9회째 개최된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외로 대한민국 e스포츠를 빛낸 우수 e스포츠 종목, 선수, 팀 등을 선정하고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e스포츠 시상식이다. 2015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은 CJ E&M 게임채널 OGN(http://www.ongamenet.com) 을 통해 생방송 되었으며, 방송에 앞서 용산e스포츠전용 경기장 앞에서 후보자들 및 e스포츠 선수들이 참여하는 포토월 행사가 열리며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프로 e스포츠선수를 공개적으로 뽑는 ‘LoL 트라이아웃’ 을 오는 28~29일 양일간 개최하고, 이에 앞서 17일(화)까지 아마추어 선수들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발표하였다.
‘LoL 트라이아웃’ 은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 및 유통하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의 아마추어 플레이어들이 공개적으로 LoL 프로팀에 자신의 실력을 선보이고, 프로 팀에 발탁되어 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식적인 행사다. 이 자리에는 국내 여러 LoL 프로팀 감독 및 코치가 참석하여, 재능 있는 아마추어를 발굴하고 함께 하고 싶은 선수를 스카우트하게 된다.
또한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소양과 능력 등이나, 프로 e스포츠선수에 대한 처우나 활동 환경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해외리그에 관심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안전하고 합리적인 진출 절차를 알릴 예정이다.
이번 ‘LoL 트라이아웃’ 은 국내 e스포츠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아마추어 선수들의 실력을 검증하고 선발하는 자리이다. 그동안 LoL 프로 팀에서 개별적 진행하는 비공개 선발은 많았지만, 여러 프로 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많은 후보 아마추어 선수들을 가능성을 테스트하고 선발하는 공개 트라이아웃은 처음이다. 아울러 국내외에서 e스포츠선수로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전반적인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oL 트라이아웃’ 에 참가하고자 하는 LoL 아마추어 선수들은 트라이아웃 신청 페이지(http://j.mp/KR_LoL_TryOut) 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신청 기한은 17일(화) 까지다. 신청은 해당 페이지에 접속하여 지원 양식을 작성하면 완료되며, 본인 소유 계정이 마스터계급 이상(한국서버 기준) 이고 만 17세 이상인 LoL 플레이어들은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심사를 합격한 이들은 오픈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수 있으며, 합격자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이 진행될 예정이다.
‘LoL 트라이아웃’은 오는 28일(토), 29일(일) 양 일간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 및 장소는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LoL 트라이아웃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명실상부 세계 최고인 한국리그에서 프로 선수로서 가능성을 검증 받을 수 있는 공식적인 자리다. 여러 프로팀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열리는 국내 첫 e스포츠 트라이아웃 자리인 만큼, e스포츠선수를 꿈꾸는 이들이 많이 참가하여 자신의 실력과 열정을 맘껏 뽐내길 바란다.” 고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10월 19일(월) 창원지검에서 발표한 e스포츠 승부조작 사건 발표와 관련해 현재 확인된 추가 제보 등에 대해서도 자체 조사 및 수사 의뢰로 확대하는 한편, 업계 전반과 공조체제를 확대하여 불법도박과 승부조작을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하며 금일(20일) 후속대처에 대한 발표를 하였다.
◆ 최종혁 전 선수 추가 영구제명 및 영구자격정지 조치
협회는 10월 19일(월) 박외식 전 감독과 최병현 전 선수의 불법도박, 승부조작 사안에 대해 영구제명, 영구자격정지 조치를 취할 것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창원지검 조사 결과 동일 혐의로 밝혀진 최종혁 전 선수에 대해서도 영구제명 및 영구자격 정지 조치를 하였습니다.
◆ 현재까지 수집된 승부조작 시도사례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수사의뢰 검토
협회는 창원지검이 끈질긴 수사를 통해 브로커 및 조직책, 선수, 감독까지 일망타진한 것에 대해서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수사기관에서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을 뿌리 뽑는데 있어서 협회는 어떠한 협조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며, 자체적으로 조사한 사안들에 대해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수사를 의뢰 하는 등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 근절에 함께할 것입니다.
다음은 협회에서 제보를 받아 자체 조사한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 제안 사례 입니다.
*사례1. 프로게이머 중학교 동창이 선수의 소셜미디어 계정으로 메시지를 보내 불법베팅사이트를 만들어 수익을 나눌 것을 제안
*사례2. 프로게이머의 여성팬이 지인을 소개시켜주며 승부조작 가담을 제안
*사례3. 익명의 소셜미디어 사용자가 프로게이머 선수에게 경기당 천 만원을 지급할 것을 전제로 승부조작 가담을 제안
*사례4. 이미 해단한 프로게임단 소속이었던 전 프로팀 코치가 당시 소속팀 후배 선수와 식사자리를 주선한 후 승부조작을 제안
협회가 제보 받은 내용은 전 프로게이머 A씨가 프로팀 B코치에게 식사를 목적으로 접촉하고, 이후 술자리에서 구체적인 승부조작 내용을 제의했으며, 자신이 전 프로게이머이자 기자 출신인 C씨와 현역선수 D씨의 자금투자까지 받아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프로팀 B코치는 이에 대해 강력히 거부하고 오히려 협회에 제보하여 관련 조직을 추적해 실체를 알아내 주기를 요청했습니다.
협회는 동 사안들이 다수의 전직 e스포츠 인들로 구성되어 조직적으로 행해지고 있으며 실명이 직접적으로 거론되고, 소셜미디어와 개인적 친분을 활용해 대담하게 승부조작을 제안하는 등 관련 브로커들의 접근이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파악했습니다.
협회는 이제까지 자체 조사를 시행해 왔으나 사안들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음을 감안하여 현재까지 확인된 사안들에 대해서 적극적인 수사의뢰를 해나갈 것 입니다.
◆ 불법 행위자에 대한 협회차원의 민사상 소송도 진행
협회는 구속이 확정된 박외식, 최병현, 최종혁 세 명에 대한 영구제명, 영구자격정지 징계 조치는 물론, 리그 참가 시 작성한 서약 불이행에 따른 업무방해, 손해배상 등 모든 민사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협회는 향후에도 협회 주관 리그에 참여하는 팀과 선수들에게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에 대한 교육을 지속 확대하는 것은 물론, 서약을 받음을 통해서 프로선수로서의 책임감과 의무감을 제대로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 관련자의 개인방송 송출 중단 요구
협회는 아프리카TV 등 개인방송을 송출하는 인터넷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 관련자의 개인방송 송출을 중단’ 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합니다. 그 동안 비공개적인 논의가 일부 있었으나, 이번 사태를 기점으로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공식적인 공문을 발송할 것입니다.
공개적으로 간곡하게 요청합니다. 과거, 현재를 떠나서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에 관계 되었던 모든 인사들의 개인방송 송출을 중단해 주십시오. 플랫폼 사업자들 역시 다양한 e스포츠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사업자들의 사회적 책임을 방기하지 마십시오.
협회는 향후 종목 IP권자인 게임개발사와 공조체제를 확대함으로써, 플랫폼 사업자들이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 관련자들의 개인방송을 송출하는 것을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습니다.
◆ 불법도박, 승부조작을 감추거나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싸우고, e스포츠를 지키겠습니다.
협회는 앞으로 어떠한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 행위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행위를 쉬쉬하며 감추거나 타협하지 않을 것 입니다. 협회가 힘이 부족한 부분은 수사기관에 의뢰해서라도 반드시 처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또한, 한국의 e스포츠가 어떠한 악재도 뚫어낼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불법도박 및 승부조작이라는 이슈가 한국 e스포츠를 흔들 수는 있어도 쓰러트리진 못할 것입니다. 협회가 선수들의 처우개선, 경기환경 개선 등을 위해 보다 부단하게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과 동시에 "다시 한 번 한국e스포츠 팬 여러분들과 한국e스포츠 발전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e스포츠 관계자 여러분들께 우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말씀을 전합니다." 라고 전해졌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 는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에 진출한 한국 국가대표 3개팀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럽 현지에 전담 지원팀을 파견 중이다.
협회는 지난 5월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대회에 진출했던 SK텔레콤 T1 팀이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른 것은 팀당 여러 명의 전력 분석원과 지원인력을 파견한 중국팀에 비해 한국팀이 충분한 현지적응 준비와 전세계 출전팀들에 대한 전력분석 등의 제반 지원이 부족했던 것도 원인 중 하나라고 판단했다. 이에 협회는 지난 6월부터 롤드컵에 진출할 국가대표팀들을 지원할 수 있는 전담 지원팀을 구성하여 롤드컵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는 LPL, LCS 지역별 상위 팀들의 픽밴전략, 경기운영, 한타 교전, 주요 오브젝트 교전 타이밍 등 상세한 전력분석 자료를 준비했다.
전담 지원팀은 약 5개월간 준비한 전략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SK텔레콤, KT, KOO 세 팀과 롤드컵 참가 전 사전 전략회의를 4회 진행하며 조별예선을 준비하였음은 물론, 한국팀들의 유럽 현지 적응을 위한 가이드북 제작, 현지 가이드 섭외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협회 국가대표 지원팀은 이번 프랑스 파리에서 펼쳐진 조별예선 기간 중 파리에 상주하며 그동안 준비해왔던 한국팀들과 맞붙는 조별예선 상대들의 각 지역 여름시즌 상세 전력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전략준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16강 각 조별예선 경기결과 역시 분석자료를 바로 준비하여 한국팀들이 철저히 경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16강 1주차 종료 후에는 모든 팀 감독, 코치와 함께 전략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선수들의 현지적응과 안전을 위한 파리, 런던, 브뤼셀, 베를린 4개 도시의 기후, 유의사항, 한인 식당, 스포츠 마사지샵 등에 대한 상세한 가이드 자료를 모든 팀에 제공했으며, 각 도시 별 지리와 언어에 능한 현지 자원봉사자를 섭외하여 각 팀의 지원인력으로 배정했다. 더불어 선수들이 유럽 지역의 음식문화에 적응하지 못할 것을 고려하여 매 경기 한식 도시락을 준비해 제공하여 최상의 컨디션에서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매주 지원 인력을 교체 파견하여 필요한 음식 물자와 상비약, 응원도구, 생필품 등을 공수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중인 SK텔레콤 최병훈 감독은 “긴 대회기간 중 협회 지원팀이 선수단 컨디션 조절이나 음식 등 다양한 부분에서 도움을 주었다. 한국e스포츠협회의 지원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고 전했다.
KT 이지훈 감독 역시 “최종 선발전을 마치고 본선 참가를 곧바로 준비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특히나 처음으로 롤드컵 본선에 진출하다 보니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정신이 없었지만, 협회 지원팀에서 오랜 시간 철저히 준비해 둔 정보와 지원에 힘입어 대회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 고 전했다.
KOO 정노철 감독도 “SK텔레콤이나 KT처럼 우리는 팀 사무국 차원의 전담 지원 없이 매니저 혼자 대회를 준비해야 해 걱정이 많았다. 다행히 협회 지원팀이 부족한 부분을 많이 채워 주고 한국팀들이 함께 모여 전략 분석 등 회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 줘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다.” 고 밝혔다.
협회 지원팀은 현재 8강에서 한국팀과 맞붙는 상대 팀들의 16강 1, 2주차 각 경기 분석자료와 솔로 랭크 분석자료를 준비해 각 팀에 전달했으며,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현지 지원을 준비 중이다.
협회는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한국팀과 선수들의 기량은 항상 최고였다. 이제는 국제무대에서 선전 중인 한국팀과 선수들이 세계적인 기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담 지원팀을 구성했고, 타 국가 팀들과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협회 사무국은 전담 지원팀 구성을 철저히 비밀로 유지해 왔다. 다행히 이번 2015 롤드컵에서 SK텔레콤, KT, KOO 세 팀 모두 8강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결승전까지 선전을 기원한다. 앞으로 한국팀들의 롤드컵 경기가 모두 끝날 때까지 현장에서 함께 준비하며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아프리카TV에서 주관 방송하는 국내 LoL 여성 아마추어 대회 '2015 LoL 레이디스 배틀 윈터' 가 11월 개막을 앞두고 오는 12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11월 15일에 개막하는 '2015 LoL 레이디스 배틀 윈터' 는 만 16세 이상의 한국 계정(30레벨) 소유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총 상금 규모는 1,500만원이다. 여성 LoL 플레이어들의 축제인 만큼 우승상금 500만원을 비롯, 16강에 진출하는 모든 팀에 상금이 차등 부여된다.
레이디스 배틀 참가 접수는 아프리카TV 내 레이디스 배틀 특집 페이지(http://ladiesbattle.afreeca.com) 에서 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참가 신청을 하면 자동으로 오프라인 예선에 진출하게 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증정된다.
대회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치러지는 오프라인 예선 이후, 11월 15일 16강전으로 본격 개막한다. 16강전에는 전 시즌 우승 및 준우승 시드 팀을 포함하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주 일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에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결승전은 12월 19일에 열릴 계획이다.
이번 시즌부터 레이디스 배틀은 전 시즌 우승 및 준 우승팀에게 본선 시드권을 부여한다. 단, 전 시즌에 참석한 팀원 중 3명 이상의 멤버를 유지해야 한다. 올해 9월 개최된 서머 시즌에는 ‘총명천리안’ 이 우승을, ‘전국구최종병기’ 가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아프리카TV 는 본선 진출팀들을 위해 BJ 특별 멘토링을 제공한다. 아프리카TV 대표 LoL 게임 BJ 들은 본선 진출팀들을 한 팀씩 맡아 팀원들의 실력을 높이기 위해 개별 코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아프리카TV 는 BJ 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대회 소개와 선수 인터뷰를 진행할 ‘레이디스 배틀 리포터’ 또한 선발하여, 대회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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