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15년 5월 21일) 일본 도쿄에서 소형 무인항공기 '드론' 으로 도쿄 아사쿠사에서 열린 산자 축제를 방해한 15세의 소년의 체포되었다. 이 소년이 일본 경찰에 체포된 것은 그 동안 여러 번의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일본 국회의사당 근처에 드론을 날려 보안에 걸린 사건, 2월 카나가와시에서 발생한 중학생 살인 현장에서 컴퓨터를 가져와 인터넷 방송을 하는 대담함을 보인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인터넷 방송을 하기 위해 이런 자극적인 행동을 강행한 것이다. 이 소년은 이런 인터넷방송으로 수익을 얻고 있다고 전하였다. 그의 방송 닉네임은 '노엘' 이라고 하며 아래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아프리카TV로 방송하고 있었다.
[▲ 위 사진은 경찰에 훈방조치 되는 상황에도 방송을 하고 있는 사진이다.]
이 사건으로 일본 인터넷에서 아프리카TV에 대해 이슈가 되었다. 일본에서도 아프리카TV가 일본에 서비스 되기 전에 '니코니코동화' 나 'Ustream' 같은 인터넷 방송 서비스가 있었다.
하지만 일본이 주목한 이슈는 아프리카TV의 별풍선 제도였다. '니코니코동화' 나 'Ustream'은 배급자가 방송인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시스템에 비해 아프리카TV의 별풍선 제도는 팬으로 받는 아이템을 금전으로 환원해준다는 시스템에 놀라워 했던 것이다.
[▲ 아프리카TV 일본 서비스 소개. 작년 3월에 어플 출시, 5월엔 PC버전 서비스]
물론 '니코니코동화'에 시청자로부터 보상을 받을 '사용자 채널' 제도가 있지만 이용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되고, 현재는 17 명만이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어렵다고 한다.
이런 '니코니코동화' 에서도 인기를 끌기 위해 방송에서 방송자가 옷을 벗거나, 경찰을 도발하거나, 이웃집 부부 싸움을 방송하는 등의 자극적인 소재의 영상이 나오기도 하였다. 그런 상황에서 작년에 등장한 아프리카TV의 등장은 이런 자극적인 방송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현지의 우려가 있었다고 한다.
어제 이번 사건이 발생된 후 오늘 아침 일본 NTV의 뉴스 토크쇼 '슷키리' 에서 아프리카TV의 별풍선 제도에 대해 다시한번 더 언급하여 일본 현지 시청자들에게 주목이 되었다.
[▲ 일본 NTV의 뉴스 토크쇼 '슷키리' 에서 아프리카TV의 별풍선 제도 설명 장면]
이번 사건으로 아프리카TV 입장에서는 본의아니게 일본에서 노이즈마케팅이 되어 각인이 되었다고 보여진다. 이제는 한국에서 만큼 이상의 모니터링과 방송윤리에 대해 해외 서비스에도 신경을 써야 글로벌 기업에 한발 다가가지 않을까?
포스팅 및 취재 문의 (kbk5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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