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입장권으로 더 간편해진 입장 시스템
- 야외전시관에서 참여형 각종 이벤트 실시
- 특별관, 체험관 등 VR 콘텐츠 대거 전시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최관호, 이하 지스타조직위)는 올해 효율적인 운영과 콘텐츠 확장에 초점을 맞춰 질적인 면에서 한 단계 성장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모바일 입장권의 적극적인 활용이다. 지스타조직위는 지난해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입장권을 이번 행사에 대폭 확대 적용한다. 옥션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지스타’ 모바일 입장권은 전시장 입구에서 바코드 확인만으로 입장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현장 티켓 구매로 인한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벡스코 BTC 관 앞 공간에 구성되는 야외전시장에는 넷마블게임즈, 룽투코리아, 넥슨, 카카오, 네이버, 엠게임이 부스를 마련해 입장 전부터 축제 분위기 고조에 나선다. 또한 야외 주차장에서는 신스타임즈가 전시 부스를 꾸린다. 각 참가사들은 테마에 따른 특별 부스를 꾸리고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야외전시장을 거쳐 전시장으로 들어오면 최근 글로벌 게임업계와 게이머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VR 콘텐츠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VR 특별관과 체험관, 부산 VR 클러스터관 등이 그 것이다. 지스타조직위는 올해 VR 콘텐츠 다양화를 목표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BTC 관 내 40부스 규모 VR 특별관을 공동으로 구성‧운영한다.
더불어 BTC 관 외 제1전시관 사무동에는 HTC VIVE 의 VR 체험관이, BTB 관에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앱노리, 핸드메이드 게임, 유캔스타 등이 참여하는 부산 VR 클러스터관이 자리해 관련 VR 콘텐츠들을 대거 선보인다.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지스타 컨퍼런스 ‘G-Con 2016’ 도 VR 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기조연설과 특별 세션까지 VR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는 만큼 한층 깊이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 연계행사로는 라이엇게임즈의 ‘2016 League of Legends KeSPA Cup’, KT 의 ‘KT GiGA 레전드 매치’ 등 e스포츠 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게임산업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지스타’ 개막 전날 개최되는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 을 주목할 만하다. 네티즌과 전문가들이 선택한 한 해 최고의 게임이 바로 이 자리에서 공개된다.
산업 측면에서는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들과 국내·외 투자사 및 퍼블리셔들을 이어주는 게임 투자마켓이 눈길을 끈다. 아울러 게임업계 취업에 관심 있는 구직자, 대학생 등을 위한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도 열띤 호응이 예상된다.
지스타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지스타 2016’ 은 참가사들과 관람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많은 콘텐츠들을 나눌 수 있도록 운영과 전시 볼륨에 중점을 두고 있다.” 며, “게임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한바탕 어우러질 수 있는 만남과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스타 2016’ 은 최종 마감된 BTC 관 1,530부스, BTB 관 1,189부스를 합쳐 전년(2,636부스) 대비 3.1% 늘어난 2,719 부스로 개최된다.
취재 및 포스팅 문의 (kbk5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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